[호주 인종 차별?] 요 며칠 뜨거운 감자인 "two very annoying Asians" :: 일상적인 지구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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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인종 차별?] 요 며칠 뜨거운 감자인 "two very annoying Asians"
    AUS/호주뉴스 2021. 4. 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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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ian lives matter


    https://www.news.com.au/technology/online/social/brisbane-venue-under-fire-after-two-very-annoying-asians-docket-emerges-on-snapchat/news-story/430557884d9760ef7583a47bf43b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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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애틀란타에서 아시안 여성들이 총살 당하면서
    아시안을 향한 혐오 범죄, 인종차별 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왔다.
    코로나 시대에, 코로나가 생겨난 곳이 중국 우한이기 때문에 중국인에 대한 혐오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여기서 문제인 것은,
    서양인들 눈에는 그냥 아시안이면 = 중국인
    으로 본다는 것이다.
    나의 국적은 그들에게 중요치 않다.
    아시안처럼 생겼으면 그냥 미개한 종족, 우리가 계몽시켜야 할 존재, 공산주의자들 이라고 생각하는 서양인들이 정말 많다.


    실제로 해외여행이 재개 되었을 때, 아시안에 대한 인종차별이 전보다 심해져 있을 것이니 조심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들이 나오고 있는 요즘이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브리즈번의 한 바에서,
    아시안 국적의 손님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사실이 발각 되어 온라인 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Two very annoying aisans"
    스냅챗으로 보낸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진은 아시안 국적의 손님을 향한 뒷담화(?)이다.
    바 직원이 주문 영수증에 적은 것으로 보이는 이 문장은 누가봐도 인종차별적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sns를 통해 꽤 빠르게 퍼졌고, 기사도 많이 나있는 상황이다.

    이 사건을 본 호주인들의 반응은
    세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A "이건 인종차별이 아니다. 그들의 이름을 모르니까 인종으로 쓴 것이 아닐까. 그들이 진상고객이였겠지"
    B "역지사지로 직원이 '정말 짜증나는 서양인들'이라고 주문서에 적었다고 생각해봐라. 이건 분명 인종차별이다."
    c "who cares"

    당연히 아시안들은 이 사건을 보고 매우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포스팅을 읽은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대부분의 백인들은 이제 blm끝나니까 alm이냐며 코로나 때문에 아시안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생겨난거지 원래는 아시안 혐오는 없었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백인들은 발언권이 없다.

    아시안인 내가 항상 겪어왔고 지금도 겪고 있으니까,

    아시안 혐오는 코로나 때문에 생겨난게 아니다. 오래전부터 항상 공기처럼 지구에 있었다.

    나는 찢어 없애버려야 할
    혐오를 2가지나 안고 태어났다.

    지구 반대편에는 나와 다르게 아예 한가지도 없이
    태어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하루하루 전쟁인 나의 삶에
    익숙해져 버렸다.

    앞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더 나대야하는
    우리에게
    온실속의 화초같은 그들이
    더이상 장애물이 아니게 되는 그날까지 일단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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